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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물살·겨울엔 눈길' 여고생 김윤지, "동·하계 패럴림픽 모두 도전"

김윤지(17·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했다. 2022년 2월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서 파라노르딕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받은 그는 10월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하계체전)에선 수영으로 3관왕에 오르며 또 하나의 신인상을 추가했다. 장애인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동·하계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모두 신인상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2023년엔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체전에서 더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2월 열린 동계체전에서 파라노르딕스키 4관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윤지는 11월 하계체전에서 수영 4관왕에 올랐다. 동·하계 전국체전 MVP 싹쓸이는 실패했지만, 불과 고교 2학년에 동·하계 체전을 섭렵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척수 장애를 갖고 태어나 하체를 쓸 수 없는 김윤지는 재활 차원에서 세 살에 수영을 시작했다. 여덟 살 때 본격적으로 입문, 15년 동안 물살을 갈랐다. 인생의 대부분을 수영과 함께한 셈이다. 노르딕스키는 중학교 3학년 때 시작했다. 이승복 파라노르딕스키 국가대표 감독의 권유로 입문해 재능을 펼친 그는 수영과 노르딕스키를 병행하면서 2023년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여름엔 물살을, 겨울엔 눈길을 종횡무진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핀란드와 스웨덴, 미국 등을 오가며 노르딕스키 국제대회에 출전한 그는 5월 말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에 발탁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원에서 여름을 보냈다. 10월 열린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을 마친 뒤엔 11월 하계체전까지 소화했다. 지금은 강원도 평창에서 다시 파라노르딕스키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창 학업과 운동 사이 고민해야 할 나이, 해외와 훈련원, 학교를 오가는 일정이 벅차지 않을까. 김윤지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책상에 앉아본 시간이 얼마 없는 것 같다”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예전엔 공부 욕심도 있었지만 지금은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강행군이) 힘들다기보단 재밌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하는 뿌듯함을 즐긴다”라며 활짝 웃었다. 힘든 만큼 성과도 많이 거뒀다. 지난해 12월 핀란드 부오카티에서 열린 2023 FIS(국제스키연맹) 파라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 김윤지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환호했다. 수영 대표로 나선 항저우 APG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국가대표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개인 기록을 8초 이상 단축(자유형 100m 기준)할 만큼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수영과 노르딕스키는 쓰는 근육 자체가 다르다. 수영은 이두근을, 노르딕스키는 삼두근을 쓴다. 종목을 바꿀 때마다 2주 이상의 피나는 적응 훈련을 거쳐야 한다. 그래도 김윤지는 웃었다. 그는 “수영을 하면 심폐지구력이 좋아져서 장기전인 노르딕스키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노르딕스키를 하면 근육이 강화돼 단기전인 수영에서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장애인 스포츠 전반적으로 동·하계 스포츠를 병행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사이클 APG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인 ‘철의 여인’ 이도연(51)이 있고, 평창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신의현(43)도 하계 사이클을 병행한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 두 종목 모두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김윤지가 차세대 주자로서 가능성과 미래를 밝히는 중이다. 김윤지의 롤모델도 바로 이들이다. 그는 "평창에서 훈련 중인데, (신)의현 삼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한국 동계 패럴림픽 최초 금메달리스트 아니신가. 먼저 다가와주셔서 많이 가르쳐주신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윤지는 “언젠가 동·하계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멈추지 않고 먼 곳을 바라보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언젠간 한 종목에 집중하겠지만, 지금은 시원한 눈과 물 위에서 모두 뛰는 것이 즐겁다. 더 열심히, 즐겁게 운동하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3.12.0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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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결산] 선택과 집중의 '성과', 세대교체는 '과제'

성과도, 과제도 뚜렷했다.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은 종합 4위(금 30·은 33·동 40)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그간 공들여온 ‘우수선수 집중 육성'이 성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부터 경기력이 우수한 선수를 선발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수선수 참가자는 54명으로, 이 가운데 80%인 43명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리스트는 17명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셈이다.기초종목 육성사업의 대상자들이었던 선수들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서 배드민턴의 유수영(은1·동1)과 정겨울(동1), 태권도의 김원선(동1)이 메달권에 들면서 오는 2024 파리 패럴림픽과 2028 LA 패럴림픽 전망을 밝혔다. 해당 사업의 종목인 육상(38.04→31.18세)과, 배드민턴(41.15→36.71세), 수영(23.26→23.68세)에서도 지난대회와 비교해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수영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개최된 것을 감안하면 한 살이 더 어려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세대교체가 필요한 종목들이 있다. 남자 좌식배구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다른 나라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 기초종목 육성 사업으로 일부 종목의 연령이 낮아졌지만, 오히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전체 평균 연령은 39.1세로 5년 전(38.5세)보다 소폭 올랐다.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실업팀 창단과 선수 발굴, 리그제 시행을 강화할 것이다. 국내 선수층이 얇은 만큼 동·하계 종목 병행 또는 전환도 적극 권유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기회의 장을 넓혀 젊은 선수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이야기다.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도 중점 과제로 꼽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0 장애인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장애인 10명 중 8명은 후천적 질환이나 사고를 얻은 ‘후천적 장애인’이다. 본인 역시 사고로 장애를 얻은 김진혁 선수단장은 “(사고 당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종교 단체와 보험사만 찾아 왔지, 체육 활동을 권고하는 사람은 없었다"면서 "후천적 장애인들을 더 많이 불러야 한다. 지금도 방 안에 누워만 있는 장애인들을 생활체육 현장으로 먼저 불러내야 한다”라고 말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러한 중요성을 절감하고 여러 가지 생활체육 보급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레거시로 정부에서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 정책을 발표, 장애인 우선사용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관 150개소 건립과 장애인 전문 생활체육지도사 1200명 배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진완 회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참여했다가 소질을 발굴하고 전문 선수가 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다. 끊김없이 보급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항저우공동취재단 2023.10.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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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도 발끈 “러시아 올림픽 휴전 협정 위반” 강력 규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크라이나를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IOC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휴전 협정을 위반한 러시아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올림픽 기간 휴전 결의안은 매번 여름·겨울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일종의 관례로 이어져 왔다. UN 회원국들이 글로벌 스포츠 제전의 평화로운 진행을 위해 대회 기간을 전후해 전쟁을 금지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이다.이번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는 지난해 12월 UN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의 합의에 따라 올림픽 개막 7일전(2월4일)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3월20일)까지 휴전 기간으로 선포된 바 있다.IOC는 “러시아가 일으킨 침략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체육단체를 포함한 올림픽 공동체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올림픽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태스크포스 팀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IOC의 규탄 성명은 국제법상 구속력이 없지만, 적어도 스포츠계 안에서는 일정 부분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가가 개입한 조직적 도핑이 발각돼 당분간 올림픽에서 국호와 국가, 국기 등을 사용할 수 없는 러시아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추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러시아 국적뿐만 아니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으로도 당분간 올림픽을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막는 등의 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 러시아 선수단은 2014년 소치올림픽 당시 집단적·조직적 금지 약물 사용 사실이 발각돼 4년 뒤 평창 대회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OAR)’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최근 막을 내린 베이징올림픽에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로 나섰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2.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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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슬기로운 집~콕 운동’홈트레이닝 영상 제작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장애인 홈트레이닝 영상인 '슬기로운 집~콕 운동'을 제작, 공개했다. 이번 '슬기로운 집~콕 운동'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최근 홈트레이닝이 야외활동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줄어든 활동량을 보완하고, 가정에서 가족 및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했다. 또한 홈트레이닝 콘텐츠에는 각 부위별 운동을 통해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도록 구성했고, 좁은 실내에서도 특별한 기구 없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 위주로 제작됐다. 이번 홈트레이닝 영상에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건강운동관리사가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장애인국가대표 선수 출신 한민수(2018 평창겨울패럴림픽 파라하키 동메달)와 홍석만(2008 베이징패럴림픽 육상 금메달)도 재능 기부를 통해 참여했다. 이 두 선수는 "수 년 간의 선수생활을 통해 느꼈던 부분을 영상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영상이 힘든 시기에 있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성된 홈트레이닝 영상은 2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보급된다. 이밖에도 현재 7개의 시·도장애인체육회에서도 홈트레이닝 영상을 자체 제작하여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4.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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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이후 20년 만에···이탈리아 세번째 동계올림픽

우리에게 토리노의 추억으로 익숙한 이탈리아가 다시 한 번 겨울올림픽을 개최한다. 이번에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총회에서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가 2026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와 유치전을 펼쳤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는 총 47표를 얻어 34표를 얻은 스톡홀름·오레를 제치고 2026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956년(코르티나담페초) 2006년(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로 겨울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가 됐다. 2022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선정 당시 베이징(44표)과 알마티(40표)가 박빙의 접전을 벌였던 것에 비해, 비교적 큰 표 차이다.이탈리아는 수도 로마에 이어 제2의 도시로 손꼽히는 밀라노와 1956년 겨울올림픽 개최지였던 동북부 산악 도시 코르티나담페초를 앞세워 일찍부터 유치전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최근 몇 년 동안 로마를 앞세워 여름올림픽 유치에 열의를 보였으나, 2020년 올림픽 유치전 때에는 재정난으로 계획이 좌절됐고 2024년은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 진영에 속한 로마 시장의 완강한 반대로 중도에 좌절된 바 있다. 그러나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면서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당초 토리노를 포함해 3개 도시 공동으로 개최하려던 계획이 도중에 틀어지는 악재 속에서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가 스톡홀름·오레를 꺾고 유치에 성공한 배경에는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평가위원회 보고서에 실린 주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국의 겨울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 비율은 스웨덴이 55%, 이탈리아가 83%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관련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 역시 이탈리아 정부의 강력한 대회 지원 계획과 이탈리아 국민의 열렬한 유치 의지가 승패를 갈랐다고 소개했다.지금까지 한 번도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적 없는 스웨덴은 스테판 뢰벤 총리를 필두로 범정부적 지원에 나섰으나 또다시 고배를 들고 말았다. 스웨덴은 최근 41년간 8번이나 겨울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지만 한 번도 유치에 성공하지 못했다. 스웨덴이 올림픽을 유치한 건 1912년 하계올림픽이 유일하다.유치전에서 승리한 이탈리아는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겨울올림픽을 개최하고, 3월 6일부터 15일까지 같은 도시에서 겨울패럴림픽을 개최한다. 아이스하키·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은 밀라노에서, 썰매·여자 알파인스키 등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남자 알파인스키·스노보드 등은 발텔리나, 크로스컨트리·스피드스케이팅 등은 발 디 피엠메에서 열기로 했다. 또 경기장 14곳 중 13곳을 기존 시설과 철거 가능한 임시 시설로 채워 새 경기장 건설과 유지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가 책정한 개최 비용은 평창이나 베이징 때와 비교해 크게 낮아진 15억 달러(약 1조7400억원) 선이다.한편 2026년 겨울올림픽 유치에는 애초 스위스 시옹·오스트리아 그라츠·캐나다 캘거리 등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막대한 유치 비용과 사후 시설 사용 문제 등으로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유치를 노리던 일본 삿포로는 지난해 강진 피해 이후 2030년 대회 도전으로 선회했고, 터키 에르주룸은 신청 절차에서 IOC로부터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판정을 받고 탈락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6.26 06:00
연예

[스타의잇템]'첫 연인 공개' 소지섭…'노스페이스 100 코리아'서 건강미 발산

데뷔 25년 만에 첫 공개 연애 소식으로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배우 소지섭이 5월 18일 열애설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개최한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2019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행사장인 강원도 강릉 경포호수광장에 트레이닝 복장으로 깜짝 방문한 소지섭은 참가자들의 환호성 속에 다소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중과 연인을 사로잡은 그의 건강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소지섭의 건강미를 눈여겨본 노스페이스는 2017년 그를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소지섭은 잘 알려진 대로 연예계 데뷔 전에는 수영 및 수구선수로도 활동했고, 한국체대 수영 특기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뛰어난 운동 실력을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모델 출신다운 훤칠한 키와 체격, 강렬한 남성미까지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의 홍보대사로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노스페이스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대회 및 겨울패럴림픽대회'의 스포츠 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를 공식 후원하면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소지섭의 역할도 빛나고 있다. 평창 겨울올림픽대회 개막 때는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빌리지' 오픈 행사에 직접 참여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또 노스페이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인 '멈추지 않는 탐험'의 전파에도 동참해 왔다.이번 2019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행사 참석 당시 소지섭의 트레일러닝 패션도 큰 화제를 끌었다. 소지섭이 선택한 강렬한 레드 색상 신발은 노스페이스의 대표 트레일러닝화 '플라이트 트리니티'다. 쿠셔닝과 추진력을 모두 강화한 '노스페이스 플라이트 트리니티'는 갑피에 경량 소재인 '립스탑'과 무봉재 기법을 적용해 가벼움을 더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반영된 밑창의 우수한 접지력으로 노면이 불규칙한 오프로드에서도 안전한 러닝을 도와준다.'제로 모이스트 반팔 라운드티'는 앞면 하단 레터링이 특징인 기능성 티셔츠다.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하고, 냉감 기능까지 갖췄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노스페이스 윈드플로 디태처블 쇼츠'는 용도에 따라 2개의 바지를 분리하거나 겹쳐 입을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메시 및 냉감 소재를 적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하다.노스페이스 100은 중국·홍콩·태국·필리핀·일본·싱가포르·대만·호주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돼 최대 100km의 코스를 논스톱으로 달린다.그동안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에 맞춰 노스페이스는 브랜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두 반영한 '트레일러닝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경량성·통기성 및 신축성을 두루 갖춰 장시간의 격렬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 및 세련된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어 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03 07:00
경제

[브랜드 스토리] 노스페이스, 다시 연 매출 5000억 시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단어 그대로 번역하면 이런 해석이 나온다. '북쪽 얼굴?'사실 노스페이스란 브랜드명이 품은 뜻은 사뭇 진지하다. 53년 전인 1966년, 산의 가장 춥고 혹독한 '북면'에서 이름을 따왔다. 창립 이후 반세기 넘게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면서 전문 산악인과 탐험가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아웃도어 리더로 성장했다.1997년 영원아웃도어를 통해 국내에 도입된 노스페이스는 국내에 상륙한 뒤 제품과 마케팅 혁신을 통해 ‘최초’라는 타이틀을 휩쓸었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키즈 라인의 소개와 함께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론칭 등을 통해 국내 관련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2010년 무렵에는 전국 청소년들 사이에 노스페이스 열풍이 불면서 정점을 찍었다.노스페이스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 스포츠 의류 부문의 공식 파트너로 나섰다. 4만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에 22종의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제공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초반 시들했던 평창올림픽은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함께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상대 앞에 선 선수들의 단복에 새겨진 노스페이스 로고도 하루 종일 TV 전파를 탔다. 평창올림픽과 함께 스포츠 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였던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이미지와 위상도 다시 한번 치솟았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특히 노스페이스의 로고가 새겨진 롱패딩은 품귀 현상이 일어났을 정도다.타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춤할 때도 노스페이스만은 선전했다.모두가 롱패딩에 열중할 때 쇼트패딩 및 방한 부츠 등 다양한 제품의 포트폴리오 전개를 통해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아웃도어 매출 5000억원 시대를 연 비결도 여기에 있었다.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모두 담긴 '아이코닉'한 제품에 있다.지난 시즌 윤리적 다운 인증을 받은 최상급 구스 다운 충전재와 기능성 방수·발수 원단인 드라이벤트를 사용해 보온성은 극대화하면서도 무게는 1kg이 채 안 되는 ‘슈퍼 에어 다운’을 선보이면서 롱패딩 열풍을 이어 갔다. 또 ‘국민 패딩’으로 불리던 쇼트패딩의 대명사인 ‘눕시 다운 재킷’을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출시해 시장의 반향을 다시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제품 경쟁력은 올해도 이어진다.미세먼지 유입에 대응할 수 있는 멤브레인 및 라미네이션의 적용은 물론이고,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해 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줄여 주는 도전사 원단을 사용하는 등 ‘제로 더스트 테크’를 개별 제품 특성에 맞게 각각 적용해 출시한 ‘프로텍션 재킷 시리즈’는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주고 아노락·보머 및 코트 등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또 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 충전재 ‘티볼’과 ‘브이모션’을 적용한 ‘인슐레이션 재킷’은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올 컨디션 기어’로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브이모션을 적용한 재킷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야외 훈련에서 사용되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노스페이스의 지속적인 노력은 수많은 브랜드 가치 평가를 수성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9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에서 노스페이스는 12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발표한 ‘2018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는 의류 및 패션 부문 전체에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3.18 07:00
스포츠일반

강원도, 평창 겨울올림픽 1주년기념 ‘강원 DMZ 평화트레인’ 운행

강원도가 2018 평창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 1주년을 맞아 '평창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Again 평창'의 슬로건으로 피스위크 행사를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강원 DMZ 평화트레인은 온 국민과 함께 평화와 화합의 염원을 담고 달리는 테마 열차로 피스위크 기간 총5회에 걸쳐 어린이 기자단, 다문화가정, 통일 대학생 동아리 등 평화주제와 관련한 200명을 초청하여 평화 이벤트와 철원 DMZ 안보관광투어를 함께한다.9일 강북어린이 기자단 싣고 출발한 강원 DMZ 평화트레인은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을 오가며 안보관광투어를 하고 어린이 기자단들이 평화메시지를 작성하게 된다.한편 이날은 2018 평창겨울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평창평화포럼의 막이 열린다. 평창평화포럼에서는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담론이 이루어지며,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과 리사 클라크 국제평화사무국 의장, 타츠야 요시오카 핵무기폐기국제운동 대표등이 특별연사로 나선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2.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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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올림픽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간 평창, 9월에 다시 신명 나는 한 마당 잔치

6개월 전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아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했던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평창이다. 겨울올림픽이 열려서다. 게다가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모두 끝난 지 5개월가량 지난 지금, 평창은 올림픽 전으로 되돌아갔다. 비록 올림픽의 열기는 식었지만 오는 9월 다시 평창에서 흥겨운 축제 한 마당이 펼쳐진다. 평창효석문화제가 그것이다. 올림픽이 끝난 평창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올림픽의 흔적은 하나둘 사라지고지난 23일 휘닉스평창.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9개 종목이 열렸던 곳이다. 특히 '배추 보이'이상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최초로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곳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눈밭에 누워 감격하던 이상호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하지만 올겨울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휘닉스평창은 중장비를 동원해서 슬로프를 올림픽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예정된 일이지만 은메달의 감격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섭섭했다.차를 몰고 20분쯤 떨어진 알펜시아 리조트로 향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땄던 스켈레톤과 오픈 4인승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봅슬레이가 열렸던 슬라이딩센터. 멀리서 보니 경기장은 그대로인 듯했다. 하지만 입구에 '공사 차량 외 출입 금지'라고 쓰인 팻말이 붙어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아직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그래도 사람들이 가끔 이용하는 시설이 있긴 하다. 바로 스키점프대다. 대회가 끝났지만 여전히 예전처럼 일반인들을 상대로 점프대를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프대에 올라 올림픽 선수들처럼 멋지게 활강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올림픽 때 보지 못했던 시설물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알펜시아 리조트 광장에 세워진 기념탑이다. '평창 세계에 빛나는 별이 되다'라고 적힌 탑이다. 지난 5월 28일 준공했는데 마치 스키 슬로프를 질주해서 날아오르는 듯한 형상이다. 평창의 비상을 알리는 '테이크 오프(TAKE OFF)'라는 테마로 평창의 역동성과 미래를 상징하는 탑이라고 한다. #가을맞이 한창인 고랭지 밭 육백마지기 이상호의 별명은 '배추 보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겨울이면 눈이 쌓인 고랭지 배추밭에 아버지가 만든 눈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연습해서 '배추 보이'로 불리게 됐다. 평균 해발고도 700m인 평창은 고랭지 채소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청옥산에 있는 육백마지기가 으뜸이다. 평창과 정선에 걸친 청옥산(1256m)은 예부터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나서 청옥산으로 불린다. 청옥산 정상 부근인 해발 1200m에 육백마지기가 있다. 이런 고산지대에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는 평지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물론 평야 같은 곳이 아니고 구릉과 비탈로 이루어진 곳이다. 심심산골이지만 나무 한 그루 없는 밭이 있다니 신기했다. 사연은 이렇다. 약 50년 전에 화전민들이 이 거친 땅을 개간하고 경작했다. 면적을 조금씩 넓혀 가 지금 같은 육백마지기, 약 60만㎡나 되는 넓은 밭을 만들었다. 여기에 배추나 무를 심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10여 분쯤 올라가니 서서히 밭들이 눈에 들어왔다. 8월 하순이었지만 배추 밭보다 무 밭이 훨씬 많았다.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배추를 포기하고 무를 많이 심었다고 했다. 이달 말부터 김장용 고랭지 배추를 심는다고 했다. 비닐하우스 곳곳에 배추 모종이 빼곡히 자라고 있었다. 한쪽에 야생화 공원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주차장과 공원, 산책로, 작은 교회, 하트 포토존이 보였다. 이 넓은 지역이 겨울이면 온통 눈으로 덮인다. 물론 이상호가 여기서는 훈련하지 않았지만 이런 고랭지 배추밭에 쌓인 눈 위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왔다. 그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따낸 값진 은메달이었다는 생각에 이상호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메밀꽃을 테마로 한 '효석달빛언덕' 평창은 메밀의 고장이다. 이곳에서 태어난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소설 속에서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은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표현한 곳이 바로 봉평면이다. 봉평면에 지난 21일 문을 연 문학 테마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이 있다. 이효석 선생의 생애와 근대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문학 테마 관광지다. 봉평을 모티브로 책 박물관,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나귀광장 & 수공간, 효석광장 등으로 이뤄졌다. 근대문학체험관은 1920~1930년대 이효석 작가가 활동했던 근대의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 한국의 근대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달빛언덕 인근에 이효석 생가와 문학관 등이 있다. 거기에 널따란 메밀밭이 주변에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오는 9월 1~9일 메밀꽃을 주제로 한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인데 올해는 '연인,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열린다. 3년 뒤 개봉되는 사랑의 돌탑캡슐, 연의 끈, 사랑 이야기를 메모하는 터널 등 '사랑과 인연'을 간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나귀를 타고 메밀꽃 밭을 걸어 보거나 메밀꽃 열차를 타고 메밀꽃을 즐기는 이색적인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문학마당에서 문학 산책, 거리백일장,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문학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글·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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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많은 문화교류 있기를"

가왕 조용필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문화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조용필은 24일 ‘평화기원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남과 북의 문화교류가 많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타들의 평화 기원 영상 메시지는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이 오픈한 17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우 정우성, 김태리, 장근석, 윤균상,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대학생 기자단, ‘비정상회담’ 출연진 등 50여명이 참여했다.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4일 평양 공연에 참여했던 가수 조용필·백지영·알리 등과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에 평화 기원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조용필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문화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봄이 온다’처럼 가을에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일 평양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직접 관람한 뒤 출연진과 만나 “이번에 ‘봄이 온다’고 했으니까, 이 여세를 몰아서 가을엔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했다.백지영은 “평양 공연을 갔다 온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남북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 공연을 하면서 느꼈던 한민족의 공감대가 아직도 마음 안에 그대로 느껴진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정말 잘 되어서 가을 공연, 겨울 공연 등등 남북이 함께하는 공연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했다.알리는 “남과 북의 뮤지션들이 ‘음악을 통해 우리는 하나다’라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아티스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다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황지영기자 2018.04.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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